소비자 성향에 맞춘 성능과 경제성, 디자인을 모두 갖춘 신제품 라인업 출시
한국 HP(대표 최준근, www.hp.co.kr)가 9일, 차세대 프린팅 기술 및 무선 기술 등이 적용된 잉크젯 기반 프린터와 복합기, 스캐너 등의 신제품들을 대거 출시, 컨슈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을 밝혔다.
이날 소개된 신제품들을 HP 포토스마트 제품군 8종(C4480, C4580, C4599, C5380, C6375, C6380, B8550, D5460), 데스크젯 4종(F735, F4280, F2280, F2235), 스캐너 3(N9120, N6310, G3110)종으로 무려 총 15종으로, 일반 소비자들의 최근 소비 성향을 최대한 반영해 기본적인 성능은 물론 경제성과 디자인적인 요소를 모두 갖춘 것이 특징.
A3 출력을 지원하는 HP 포토스마트 B8550 포토 프린터
무선 프린팅과 5색 잉크 등 최신 기술이 다수 적용된 HP 포토스마트 C6375 복합기
특히 기술 분야에서는 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 기능과 새로운 잉크 카트리지 및 출력 기술 등 한 단계 앞선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은 더욱 증대시키고, 인쇄 품질은 더욱 향상됐다.
여기에 더욱 사용자 친화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까지 더해져 사용자로 하여금 인게이지(engage), 익사이트(excite), 익스피어리언스(experience)의 3가지 모토를 체험토록 한다고 HP 측은 설명했다.
이날 제품 발표 전 인사말을 전한 한국 HP 이미징 프린팅 그룹장 조태원 부사장은 “최근 일반 소비자 시장의 트렌드는 우수한 기능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과 세련된 디자인까지 모두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라인업들은 그러한 시장의 트렌드를 최대한 반영함으로써, 일반 소비자들이 충분히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라고 말했다.
◇ 이제는 가정에서도 무선 프린팅이다 = 무선 프린팅 기술 자체는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무선 네트워크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미 기업용 프린팅 솔루션에서는 무선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몇몇 볼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무선 네트워킹 장비에서 프린팅 서버 기능을 지원, 우회적으로나마 무선 프린팅 기능을 활용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번 HP의 신제품들의 절반 이상이 일반 가정에서도 자유로운 무선 프린팅이 가능토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프린터와 복합기 자체에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적용, 그야말로 ‘선 없는’ 자유로운 프린팅이 가능해진 것.
무선 네트워크 프린팅이 가능한 HP 포토스마트 C4580 복합기
무선 프린팅 기술을 강조하고자 HP 이미징 프린팅 그룹 조태원 부사장이
PC와 프린터 사이 연결된 선을 끊는 '케이블 커팅식'을 가졌다
또 무선 프린팅 기술을 통해 2대 이상의 PC를 보유한 일반 가정에서도 복잡하고 번거로운 공유 설정 없이 각자가 원하는 대로 자유로운 프린팅 또한 가능해졌다. 선이 없이 전원만 연결하면 프린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설치 위치도 PC 옆이 아닌 거실에 프린터를 설치할 수 있는 등 설치 장소에 대한 제약도 크게 줄었다.
무선 프린팅 기능에 옵션으로 블루투스까지 지원하는 HP 포토스마트 C6380 복합기
일부 제품은 추가로 블루투스까지 지원, PC뿐만 아니라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모바일 기기와도 연결 및 프린팅이 가능하다.
◇ 새로운 잉크와 출력기술로 보다 향상된 인쇄 품질 = 무선 기술과 함께 이번 프린터/복합기 제품군에 적용된 신기술은 바로 새로운 잉크와 출력 기술이다.
기존의 잉크젯 프린터들은 일반 제품은 4색 잉크, 포토 제품은 6색 이상의 잉크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HP는 5색 잉크라는 새로운 잉크 구성을 선보였다. 빠르고 경제적인 문서 출력을 위한 염료 블랙 잉크와 고품질 컬러 포토 출력을 위한 안료 포토 블랙 잉크를 따로 구성해 각 목적에 맞는 최적의 잉크가 사용되도록 한 것.
흑백잉크를 용도에 따라 분리한 5색 컬러 잉크 구성
5색 개별잉크 시스템이 적용된 HP 포토스마트 C5380
또 일체형 잉크가 아닌 개별 잉크를 채택해 다 쓴 잉크만 교체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돋보인다. 개별 교환이 가능해짐으로써 카트리지 가격 자체도 낮아지고, 필요한 잉크만 그때마다 교환할 수 있어 소모품 유지비용을 훨씬 낮출 수 있게 됐다고 HP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대량의 인쇄가 필요한 경우 대용량 잉크 카트리지를 별도로 제공함으로써 출력량 대비 인쇄비용을 더욱 낮출 수 있도록 했다.
2가지 다른 크기의 잉크방울을 출력하는 듀얼 드롭 볼륨은
5색 잉크만으로도 더욱 부드럽고 세밀한 출력이 가능케 한다
2가지 크기의 잉크방울로 출력물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는 ‘듀얼 드롭 볼륨 테크놀로지(Dual Drop Volume Technology)’도 돋보인다.
기존의 잉크젯 기반 프린터/복합기들이 5pl수준의 단일 크기 잉크방울로 출력을 해온 반면, 듀얼 드롭 기술은 4.7pl와 1.3pl의 보다 작아지고 2분화된 잉크 방울을 사용해 보다 부드럽고 세밀한 출력이 가능해졌다. 또 같은 면적을 채울 때 잉크방울이 겹치는 것을 최대한 줄여 잉크의 낭비 또한 막는 기술이라고 HP 측은 설명했다.
듀얼 드롭 볼륨 기술을 적용, 고품질 이미지출력이 가능한 HP 데스크젯 F735 복합기
◇ 더욱 높아진 사용자 편의성 = 일부 고급형 모델에서나 볼 수 있던 사용자 편의 기능도 보다 다양한 모델로 대폭 확대됐다.
신제품 중 상당수가 별도의 컬러 LCD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카드 리더기, 다이렉트 USB 포트를 제공해 PC 없이 사진이나 문서를 손쉽게 출력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중 일부 모델은 터치스크린을 채택해 조작 버튼 수를 최대한 줄이는 등 최신 IT 트렌드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설계됐다.
내장 LCD와 메모리카드 리더기, 다이렉트 USB 포트를 갖춰
PC없이 자유로운 프린팅이 가능한 HP 포토스마트 C4480 복합기
자신만의 CD/DVD를 만들 수 있는 HP 포토스마트 D5460 포토프린터
또 자신만의 CD나 DVD를 만드는 개인 사용자들을 위해 CD/DVD 프린팅 또는 라이트스크라이빙 기능을 제공, 소비자들의 창작 욕구를 더욱 만족시키려는 노력도 더했다.
지원 소프트웨어에서도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단순 텍스트 기반 체크박스 인터페이스에서 GUI형 인터페이스로 대폭 개선, 누구라도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HP 스마트 웹 출력’기능을 제공,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웹 문서를 자유롭게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
필름 스캔 어댑터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는 스캔젯 G3110
스캐너 제품군 3종에서의 사용자 편의성도 눈에 띈다. 가정용 모델인 스캔젯 G3110 포토스캐너는 감성적인 디자인도 그렇지만, 주요 기능을 버튼 하나로 동작 가능한 원터치 버튼들과, 고급 스캐너에서 옵션으로 제공하던 필름 스캔 어댑터를 기본 장착해 활용도를 높였다.
200장 자동 스캔에 임프린팅 기능을 내장한 HP 스캔젯 N9120
사무용 스캐너 HP 스캔젯 N9120은 대량의 문서도 빠르게 자동 스캔이 가능한 200장 용량의 ADF를 제공하며, 1장씩의 정확한 스캔을 위한 초음파 이중 급지 감지기능과 내장형 '임프린터(imprinter)'로 스캔 여부는 물론 효율적인 문서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정보를 문서에 직접 표기하는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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